▲ UFC 212는 VR로도 시청할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백상원 인턴 기자] UFC가 삼성전자와 제휴해 다음 달 4일(이하 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UFC 212를 VR(Virtual Reality·가상 현실)로 생중계한다.

UFC 최고 운영 책임자 로렌스 엡스테인은 30일 "우리는 언제나 UFC 대회를 VR과 결합하고 중계해 팬들에게 생생한 경험을 제공하는 가능성을 생각하고 있었다. 삼성전자와 제휴해 전 세계 팬들에게 라이브 이벤트와 볼거리를 놀랍고도 혁신적인 방식으로 제공한다는 사실에 대해 우리 모두 흥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삼성 VR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UFC 212를 시청할 수 있다. VR 기어로 실제 UFC 케이지 옆에 있는 것과 같은 현장감을 느낀다.

UFC 212 메인이벤트는 페더급 챔피언 조제 알도(30, 브라질)와 잠정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러웨이(25, 미국)의 통합 타이틀전이다. 여자 스트로급 랭킹 1위 클라우디아 가델라(28, 브라질)와 랭킹 2위 카롤리나 코발키에비츠(31, 폴란드)의 경기도 예정돼 있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4일 UFC 212를 포함해 7월 엑스 게임즈(X-Games), 8월 라이브 네이션(Live Nation) 뮤직 콘서트를 VR로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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