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백상원 인턴 기자] 조르주 생피에르(36, 캐나다)의 옥타곤 복귀전이 바로 '진짜' 은퇴전이 될 수도 있다.
생피에르는 지난 30일(이하 한국 시간)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MMA 파이팅과 인터뷰에서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일단 한 경기를 가져 볼 것"이라며 "만약 복귀전에서 진다면 그대로 선수 생활을 끝내겠다"고 말했다.
생피에르는 2013년 UFC 167에서 조니 헨드릭스에게 2-1 판정승을 거둔 이후 잠정 은퇴했다가 올해 UFC 복귀를 희망했다. UFC는 여전히 이름값 높은 그에게 미들급 타이틀 도전권을 안겼다.
하지만 생피에르는 오는 7월이 아닌 10월 이후 경기를 원했고, UFC는 생피에르가 시간을 끈다며 챔피언 마이클 비스핑과 타이틀전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못 박았다.
다음 경기가 언제 누구와 가질지 알지 못하는 생피에르는 "아직 가슴속에 불꽃이 있다. 젊은 파이터들의 샌드백이 되고 싶지 않다. 지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 난 최상의 상태에 있다"며 "역사를 새로 쓰기 원한다. 그러나 한 번 진다면 그것으로 끝"이라고 했다.
비스핑은 여전히 생피에르와 경기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지난 24일 "희망을 갖고 있다. 계속 대화해서 경기를 성사하고 싶다. 생피에르와 싸우는 게 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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