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의 한방'이 2일 첫 방송된다. 제공|KBS
[스포티비스타=문지훈 기자] 20대의 다양한 이야기로 웃음과 공감을 만들어 낼 KBS2 금토드라마 ‘최고의 한방’(극본 이영철, 연출 유호진 차태현)이 베일을 벗는다.
 
2일 첫 방송되는 ‘최고의 한방’은 죽은 줄 알았던 과거의 톱 스타가 살아 돌아오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사랑하고, 이야기하고, 먹고 사는 것을 치열하게 고민하는 이 시대 20대들의 삶을 보여준다. ‘최고의 한방’ 제작진은 첫 방송을 앞두고 보는 재미를 더할 시청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 ‘옥탑방 4총사’ 윤시윤-이세영-김민재-동현배의 케미
 
‘최고의 한방’에는 동갑내기 ‘옥탑방 4총사’가 있다. 작곡-춤-노래에 대한 천부적인 재능을 바탕으로 1993년 데뷔와 동시에 가요계 최정상에 올라선 아이돌 가수 유현재(윤시윤 분)와 ‘무조건 안정된 삶’을 모토로 한 3년차 공시생 최우승(이세영 분), 아이돌 가수를 꿈꾸지만 모범적인 성향으로 인해 번번히 데뷔조에서 탈락하는 6년차 연습생 이지훈(김민재 분), 이지훈의 옥탑방 동거인이자 시조새 연습생 MC드릴(동현배 분)이 그 주인공이다.
 
23세 동갑내기인 현재-우승-지훈-드릴은 우연한 계기로 지훈의 옥탑방에 모여 살게 됐다. 이들은 사사건건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네 사람은 각기 다른 상황 속에서 사랑하고, 먹고 사는 것을 고민하는 이 시대 청춘들을 대변한다.
 
◆ 죽은 줄 알았던 톱스타가 살아 돌아왔다…'특이한 설정' 
 
‘최고의 한방’은 죽은 줄 알았던 톱스타가 살아 돌아왔다는 설정으로 기획됐다. 극중 1993년도 23살의 나이로 가요계를 휩쓸었던 그룹 제이투(J2) 멤버 유현재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그는 24년 뒤인 2017년에 불시착해 자신과 같은 23살이 된 아들과 조우한다.
 
유호진 PD는 지난달 30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23살의 동갑이 된 아버지와 아들이 치킨을 가운데 두고 이야기를 나눈다면 어떤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의 말처럼, 과거 세대와 지금 세대 20대가 시공간을 초월해 동갑이 되어 나누는 대화가 웃음과 향수를 줄 전망이다.
 
◆ 예능 PD 유호진과 베테랑 배우 차태현의 시너지
 
‘최고의 한방’은 ‘1박 2일-시즌 3’를 부활시킨 유호진 PD와 ‘베테랑 배우’ 차태현이 손을 잡고 드라마 연출에 첫 도전장을 내민 작품이다.
 
유호진 PD가 예능을 하며 쌓아온 캐릭터 플레이와 연출력에 라준모(차태현) PD가 다수의 작품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가 더해져 새로운 시각의 연출이 담긴다. 두 사람은 현장에서 배우들과 함께 호흡하며 세세한 디렉팅을 쏟아내고 있다는 후문. 연출 초보자들의 용감한 한방이 어떤 영상으로 탄생될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최고의 한방'은 2일 오후 10시 프롤로그가 방송된 후,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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