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제33회 대한사격연맹회장기전국사격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한국 신기록 4개가 수립됐다.

정윤균(상무)은 2일 대구사격장에서 열린 더블트랩 남자 일반부 결선에서 71점을 쏴 국가 대표 동료 천홍재(KT)를 1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정윤균과 천홍재는 종전 한국 기록(68점)을 차례로 경신했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52세 베테랑 사수 정윤균은 상무 플레잉 코치이자 현역 국가 대표다.

50m 소총 복사 남자 일반부 결선에서 최현철(전남 일반)은 248.8점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면서 국가 대표 김학만(상무·246.2점)을 제쳤다. 대한사격연맹에 따르면 최현철은 올해 대학 졸업 후 입단할 실업 팀을 찾지 어렵게 훈련을 해 왔다.

국가 대표 트리오 김준홍, 장대규, 최용후를 앞세운 KB국민은행은 25m 속사권총 남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종전 한국 기록을 3점 경신한 1,752점을 수립하며 대회 3년 연속 우승을 일궜다.

김준홍은 이 종목 개인전 결선에서 31점을 기록하고 우승해 2관왕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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