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원더 우먼'-'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포스터. 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6월 첫 주말 극장가는 할리우드 대작들의 대결이었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원더 우먼'은 개봉 첫 주말(6월 2일~6월 4일) 3일동안 83만 124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115만 7426명이다. 이 작품은 평론과 대중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4%로 전세계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그 결과 국내에서 개봉 첫주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이른마 DC 코믹스의 잔혹사를 끊어 낼 기미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박스오피스 2위는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다. '원더 우먼'보다 한 주 일찍 개봉한 이 작품은 49만 832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243만 612명이다.

개봉 직 후 박스오피스를 점령하며 1위를 유지하던 이 작품은 '원더 우먼'과 '대립군'이 개봉하며 3위까지 밀려났다. 하지만 '대립군'에 대한 기대치가 떨어지면서 6월 첫 주말에 다시 2위로 올라섰다.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에 밀려 3위로 떨어진 '대립군'은 같은 기간 37만 4348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이날까지 누적 관객수는 59만 4505명에 그쳤다.

대작들 사이에서 의미 있는 1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도 있다. 바로 4위를 기록한 '노무현입니다'이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실화 다큐멘터리인 이 작품은 이 기간동안 20만 2797명을 동원 했으며, 누적 관객수 117만 6751명으로 100만 관객 돌파까지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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