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시은이 '7일의 왕비'에 출연 중이다. 제공|KBS
[스포티비스타=문지훈 기자] 박시은이 '7일의 왕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박시은은 현재 방송 중인 KBS2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극본 최진영, 연출 이정섭)에서 도승지(장현성 분)의 딸 신채경 역으로 열연 중이다. 

그의 다채로운 표정과 몰입도 높은 연기는 7일 방송된 3화에서 특히 빛을 발했다. 박시은은 풋풋 로맨스로 안방극장을 물들였다가 일촉즉발의 상황에서는 긴장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등 흐름을 주도했다. 
 
이날 방송분에서 신채경과 진성대군(백승환 분)은 이유도 모른 채 자객들에게 쫓기게 됐다. 겨우 도망친 진성대군은 "어려서부터 '잘못 안 해도 죽을 순 있다'란 말을 들으며 자라왔다"고 털어놨다. 이에 신채경은 "대군마마가 잘못한 건 없잖아요. 세상이 잘못된 거지"라는 따스한 위로를 건넸다.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한 둘은 마침내 혼인을 약속해, 아역들의 로맨스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하지만 벗인 서노의 아버지가 의금부에 끌려가면서 둘의 로맨스도 위기에 직면했다. 
 
신채경과 진성대군은 서노의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무모한 탈출을 감행했고, 여러 가지 사건이 얽히며 서로 대립하게 됐다. 이제 막 첫사랑을 시작한 두 사람 앞에 펼쳐진 것이 꽃길일지 아니면 가슴 아픈 이별일지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발랄한 연기와 깊이 있는 감정 연기까지 보여주는 박시은이 출연하는 '7일의 왕비'는 8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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