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태환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6년 만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을 준비하고 있는 박태환(28·인천시청)이 호주 전지훈련을 마치고 오는 15일 귀국한다.

박태환의 소속사인 ㈜팀지엠피는 7일 "박태환이 호주 시드니 전지훈련을 마치고 15일 오후 귀국한다"고 밝혔다. 박태환이 한국에 머무는 기간은 길지 않다.

박태환은 세계선수권대회에 대비한 현지 적응과 마무리 훈련을 위해 귀국 사흘 뒤인 오는 18일 이탈리아 로마로 출국할 예정이다.

출국에 앞서 16일 서울시 강남구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아레나와 후원 협약식을 겸한 기자회견을 하고 세계선수권대회 준비 상황과 각오 등을 밝힌다.

올해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다음 달 14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막을 올린다. 박태환이 출전하는 경영 경기는 7월 23일 시작한다.

박태환이 50m 롱 코스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2011년 상하이 대회 이후 6년 만이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 준비를 위해 지난 2월 중순 시드니로 가 담금질을 해 왔다. 지난달 초에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2017년 아레나 프로 스윔 시리즈에 출전해 자유형 400m와 200m에 이어 1,500m에서 우승했다. 결승은 뛰지 않은 자유형 100m를 포함해 출전한 네 종목에서 모두 세계선수권대회 A기준 기록을 무난히 통과했다.

박태환은 로마에서 한 달 가까이 시차 적응을 겸한 마무리 훈련을 하고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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