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드래곤이 8일 컴백한다.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문지훈 기자] 지드래곤의 솔로 앨범이 오늘 오후 6시 베일을 벗는 가운데, 타이틀곡 '무제'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가 화제다. 

타이틀곡 '무제' 뮤직비디오는 그 동안 빅뱅, 지드래곤과 작업해 온 한사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무제' 뮤직비디오는 애절한 가사의 감정선이 잘 표현돼야 하는 곡이다. 이에 화려한 세트나 무대 조명 없이 클로즈업 샷 위주로 촬영할 계획이었다. 또 촬영 기간 이틀 동안 여러 가지 세트를 준비하고, 수십 번 이상 촬영해 가장 잘나온 컷을 편집해 사용 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드래곤은 한 시간이 채 되지 않아 촬영을 마쳤다는 후문이다.
 
빅뱅 데뷔 이래 역대 최단시간 기록의 뮤직비디오 촬영 시간이었다. 업계에서도 이런 경우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뮤직비디오의 경우 세트를 변경하는 데 몇 시간이 걸리기에 2~3일 촬영이 기본이다.
 
지드래곤은 첫 세트 앞에서 촬영을 시작했고, 감독은 중간에 '커트'라는 말을 외치지 않았다. 이어 곡이 끝날 때까지 촬영을 멈추지 않았다.
 
▲ 지드래곤이 '무제' MV 촬영을 한 시간 만에 끝냈다. 제공|YG엔터테인먼트
첫 촬영 후 한사민 감독은 “더 이상 찍을 필요가 없다. 내일 다른 세트들이 몇 개 더 준비 돼 있지만 더 이상 안 찍어도 될 것 같다”며 두 세 번 추가 촬영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 했다. 또 지드래곤의 감정 연기에 현장 스태프들이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지드래곤이 과연 카메라 앞에서 어떤 애절한 연기와 표정을 지었기에 감독이 원 테이크 방식을 선택한 것인지, 이날 공개되는 '무제' 뮤직비디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드래곤의 솔로 앨범 '권지용'과 '무제' 뮤직비디오는 8일 오후 6시 함께 공개된다. 오는 10일에는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솔로 월드 투어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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