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영상 송경택 PD, 글 김도곤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 잔류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9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에 잔류할 것으로 예상 중이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호날두의 이적설로 유럽 축구는 뜨거운데요. 호날두는 탈세 혐의로 스페인 검찰에 기소된 상태인데. 이 문제로 크게 실망해 레알 마드리드는 물론 스페인을 떠나기로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이적 가능성이 크진 않습니다. 워낙 몸값이 비싸고 레알 마드리드도 호날두를 잡는 다는 입장이라 선수 이적이 쉽게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차기 행선지로 전 소속 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혔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호날두의 잔류를 예상하고 이적 시장을 준비 중입니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프리메라리가도 호날두의 잔류를 위해 노력 중인데요. 회장까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프리메라리가 하비에르 타바스 회장은 한 방송에 출연해 "호날두가 결백하다는 것은 분명하다. 어떠한 범죄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호날두를 지지했습니다. 또 "스페인 세무서와 관련된 뉴스라면 누구라도 사기꾼이 될 수 있다"며 현지 당국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호날두가 이적한다면 행선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망, 그리고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는 중국 리그 정도가 꼽혔는데요. 소속 팀 레알 마드리드는 물론 프리메라리가까지 호날두 잔류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그의 이적설은 단순히 '설'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