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하메드 살라.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모하메드 살라(24·AS로마)가 리버풀로 이적할 전망이다.

이탈리아 언론 '풋볼 이탈리아'는 19일(현지 시간) "살라가 오는 화요일 리버풀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이적료는 3900만 파운드(약 567억 원)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2016-2017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4위로 마무리하며 3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복귀를 확정했다. 리버풀이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하면서 선수 보강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살라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가장 원하던 영입이었다. 살라는 2014년 스위스 바젤을 떠나 첼시에 합류했지만 적응하지 못했고 이후 피오렌티나와 AS로마로 임대돼 활약했다. 2016-2017 시즌을 앞두고 로마에 완전 이적한 살라는 모든 대회 통틀어 19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살라가 합류하면 기존 필리페 쿠티뉴-호베르투 피르미누-사디오 마네와 함께 막강 스리톱을 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살라가 3900만 파운드에 이적을 확정하면 지난 2011년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리버풀에 합류하며 구단 최고 이적료(3500만 파운드-약 545억 원)를 기록한 앤디 캐롤를 넘어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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