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원우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브룩스 레일리(29)의 부활 조짐을 반겼다.

레일리는 24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8피안타 2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약 한 달 만에 시즌 4승째를 챙겼다. 레일리가 7회까지 버틴 덕에 롯데는 8-4로 경기를 뒤집으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조 감독은 "레일리가 초반에 실점했는데, 7회까지 끌어준 건 제구가 된 거 같다. 다혈질이라서 팍 던지고 일찍 내려올 가능성도 있었는데, 다시 마음 잡고 던지면서 좋은 흐름으로 간 거 같다"고 설명했다.

레일리가 앞으로 24일 경기 만큼만 던져주면 선발 로테이션 구상에 숨통이 트이지 않을지 물었다. 조 감독은 "(박)세웅이가 있고, (송)승준이는 5이닝 이상 책임질 수 있는 투수니까"라고 설명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2군에 내려가 있는 김원중은 언제 불러올릴지 확실히 결정하지 않았다. 조 감독은 "오늘(25일) 비 예보가 있어서 취소가 되면 화요일(27일) 경기에 박세웅이 나가게 된다. 그런 여러 가지 상황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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