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3번 타자로 나선다. ⓒkt 위즈

[스포티비뉴스=인천, 김건일 기자] kt가 리드 오프로 기용하던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27)를 다시 중심 타선에 배치했다.

kt는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와 경기에 로하스를 3번 타자 중견수로 넣었다.

김진욱 kt 감독은 "한 타석이라도 더 들어서서 최대한 빨리 적응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주로 3번과 4번에 기용했던 로하스를 지난 21일 롯데와 경기부터 1번으로 바꿨다.

로하스는 1번에서 타율 2할, 출루율 0.276에 그쳤다.

김 감독은 "로하스가 1번에서 출루를 못해서 바꾼 건 아니다. 이진영과 유한준이 햄스트링이 좋지 않아 경기에서 뺐다. 두 선수를 대신해 중심에서 칠 만한 선수가 마땅히 없다"고 설명했다.

로하스 대신 좌익수 이대영이 1번으로 나선다. 주로 하위 타자로 나섰던 정현이 2번으로 올랐고,박경수가 4번, 장성우가 5번을 맡는다.

이날 경기에 앞서 선발투수 돈 로치와 함께 1군에 등록된 유격수 박기혁이 9번 타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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