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29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9회말 세인트루이스는 오승환이 아닌 트레버 로젠탈을 선택해 어렵게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은 몸을 풀었으나 등판하지는 않았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아담 웨인라이트는 6⅓이닝 8피안타 8탈삼진 2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돼 시즌 8승(5패)을 챙겼다. 애리조나 선발투수 잭 고들리는 7이닝 2피안타 7탈삼진 3볼넷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팀 타선 침묵에 패전투수가 됐다.

세인트루이스는 4회초 선취점을 냈다. 맷 카펜터 볼넷, 토미 팜 우전 안타, 스티븐 피스코티 사구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든 세인트루이스는 제드 저코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야디어 몰리나가 2타점 좌전 안타를 터뜨려 3-0을 만들었다.

4회말 세인트루이스는 애리조나 제이크 램과 크리스 오윙스 연속 2루타로 1실점 했다. 3-1에서 세인트루이스는 7회말 레이 푸엔테스, 크리스 허먼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사 1, 3루 위기에 섰다. 이어 다니엘 데스칼소에게 1타점 유격수 땅볼을 내줘 3-2가 됐다. 8회초 세인트루이스는 2사 2루에 저코가 친 1타점 2루타로 4-2를 만들었다.

9회말 트레버 로젠탈이 올랐다. 로젠탈이 브랜든 드루리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푸엔테스는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으나 크리스 허먼을 볼넷으로 보냈다. 1사 1, 2루에 로젠탈은 그레고어 블랑코를 상대로 풀카운트 대결 끝에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2사 2, 3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폭투를 저질러 1실점 했다.

4-3에서 로젠탈은 데스칼소를 상대로 풀카운트 대결에서 볼넷을 내줘 2사 1, 3루가 됐다. 로젠탈은 데이비드 페랄타를 상대로 볼카운트 1-2로 유리하게 끌고갔고 2루수 땅볼을 끌어내 어렵게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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