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30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3에서 0.249로 떨어졌다. 텍사스는 1-5로 져 2연패에 빠졌다.

1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코리 클루버를 상대로 서서 삼진 당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3회초 무사 1루에는 볼카운트 2-0으로 유리한 상황에서 가운데로 몰린 포심 패스트볼을 쳤다. 그러나 타구는 외야에 떴고 중견수 브래들리 짐머에게 잡혔다.

추신수는 팀이 1-2로 뒤진 6회초 1사에 세 번째 타석을 맞았다. 클루버가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오는 높은 싱커를 던졌고 추신수는 방망이를 냈다. 타구는 1루수 쪽으로 굴러갔고 1루수 카를로스 산타나가 베이스 커버를 들어온 클루버에게 송구했고 추신수는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6회말 클리블랜드가 3점을 더 뽑아 1-5가 됐다. 추신수는 9회초 마지막 타석을 맞았다. 클리블랜드 구원 투수 브라이언 쇼를 만났는데 다시 1루수 땅볼로 물러나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클루버는 8이닝 3피안타(1피홈런) 12탈삼진 1볼넷 1실점 괴력 투구로 팀 승리를 이끌고 시즌 7승(2패)을 땄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