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술집' 정경호가 수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배우 정경호가 소녀시대 수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경호는 조심스러워하면서도 연인 수영에 대한 달콤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정경호는 29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 15년 ‘절친’ 고규필과 출연했다. 이날 정경호는 아버지 정을영 PD, 예능 울렁증, 고규필과 우정 등 다양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무엇보다 정경호는 수영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조심스러워했다. 정경호와 수영은 5년째 열애 중이다. 그는 “긴 시간은 아니다”며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이어 “그분에게 미안하다. 서너 시간 작품 이야기를 해도 10초 수영 씨 이야기한 게 나오니까 점점 더 조심스럽다. 오늘도 한마디라도 나올 수밖에 없을 것 같아서 어제 전화를 했다. 그랬더니 ‘뭘 이제와 신경 써. 이쁘게 입고 나갔다 와’라고 해주더라”고 말했다.

정경호는 수영이 패션 조언을 해주기도 한다고. 그는 “오늘도 깔끔하게 하고 나가라고 말해줬다”며 “벨트 차고 모자 쓰고 가지 말고 머리 오빠가 하지 말라고 하더라. 시계도 차고 나가라고 조언해줬다”고 털어놨다.

정경호와 수영은 지인의 소개로 만났다. 정경호는 “지인에게 특별하게 부탁한 건 아니다”면서도 “자연스럽게는 아니고 노린 것도 있다”며 솔직하게 고백했다.

정경호는 사귀기 전부터 소녀시대 팬이었다며 고규필과 콘서트를 함께 간적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수영을 만난 뒤 식습관도 바뀌었다. 정경호는 “돼지고기를 먹다가 크게 아픈 적이 있어서 소와 돼지고기를 못 먹었다. 맨날 통닭집 삼계탕 먹으니까 3년 정도 뒤에 ‘오빠 내 몸에서 알 나오겠다’고 했다. 미안했다”며 이후 소고기를 먹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경호는 수영에게 평소에 이벤트를 잘 못 한다면서도 “로즈데이는 챙기는 편이다. (수영에게) 장미를 선물했다. (수영이가) 꽃을 안 좋아한다. 천 송이를 선물했는데 그렇게 많은 줄 몰랐다. 꽃을 같이 치웠다”고 밝히기도 했다.

같은 연예계 동료이기 더욱 조심스러웠을 터. 정경호는 연인에 대해 배려하면서도 달콤한 애정을 과시하며 훈훈한 매력을 발산했다.

앞서 정경호는 MBC 드라마 ‘미씽나인’ 종영 후 진행된 스포티비스타와 인터뷰에서도 “공개 연애를 하면서 수영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있다. 댓글이 그렇게 많이 달리는 것을 처음 봤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그는 ‘잘 어울린다’는 칭찬에 “감사하다. 둘 다 너무 말랐다. 살이 좀 쪄야한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서로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으로 알콩달콩 연애를 이어가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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