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미더머니6'가 첫 방송됐다. 사진|Mnet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쇼미더머니6’가 역대 첫 방송 시청률 중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지난달 30일 첫 방송한 Mnet ‘쇼미더머니6’가 역대급이라 할 만한 프로듀서 군단과 시종일관 등장하는 실력파 래퍼들을 보여주며 이목을 사로잡았다. ‘쇼미더머니6’, ‘넉살’, ‘원썬’, ‘나상욱’, ‘더블케이’ 등 프로그램명과 참가자들의 이름이 방송 전후로 주요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권에 오르내리며 그 열기를 입증했다.

시청률에도 고스란히 반영이 됐다. ‘쇼미더머니6’ 첫 방송은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 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2.2%, 최고 2.5%를 기록하며 역대 ‘쇼미더머니’ 첫 방송 시청률 중 최고 성적을 얻었다. 프로그램의 주요 타깃층인 남녀 15세~34세층과 남녀 20세~49세 층에서 종편과 케이블 기준으로 동시간대 1위 자리도 석권했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부분은 프로듀서 지코-딘의 등장 장면이었다.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쇼미더머니’에 처음으로 합류한 프로듀서들의 캐릭터와 심사 스타일이 조명됐다. 힙합씬의 우상 같은 존재인 타이거JK는 다정한 속마음과는 달리, 존재만으로도 참가자들을 떨게 만들어 실수를 연발하게 했다. 비지는 합격 목걸이를 쉽게 건네지 않고 높은 심사기준으로 참가자들을 긴장하게 했다. 딘은 한국 힙합 1세대 래퍼들에게도 냉정함을 잃지 않고 칼날 같은 심사를 이어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반면 최자, 개코는 푸근한 형처럼 따뜻한 말과 미소로 참가자들의 긴장을 풀어주며 그들의 애정 어린 호응을 얻었다.


실력자들의 등장이 끝없이 이어지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프로듀서 군단 모두가 눈 여겨 보고 있던 신예 래퍼 펀치넬로는 매끄럽게 준비한 랩을 선보이며 천재적 음악성을 검증 받았다. 타이거JK는 “남보다 돋보이는 플로우가 있었다. 굉장히 독특하고, 2차에서 보여줄 모습이 더 궁금해진다”고 평했다.

지난 시즌 일대일 대결을 펼쳤던 주노플로와 해쉬스완도 라이벌로 재회했다. 해쉬스완이 특유의 음색을 뽐내며 합격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주노플로 역시 안정적인 랩으로 1차 예선을 당당히 통과했다.

또 한 명의 기대주였던 신예 래퍼 페노메코는 목소리 톤만으로 장내의 모두를 집중시켰다. 프로듀서들은 물론 많은 시청자들도 기대가 높았던 만큼, 개성 넘치는 랩으로 합격 목걸이를 손에 넣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지고 있는 넉살도 자신감 있고 멋진 랩을 선보였고, 그의 랩을 들은 프로듀서 군단은 벌써부터 그를 자기 팀으로 데려가겠다며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이 밖에도 열세 살 초등학생 래퍼 조우찬, ‘고등래퍼’ 출신 양홍원(영비), 장용준(노엘), ‘리듬파워’ 보이비, 사연 담은 랩을 펼친 우원재, 스위즈 비츠가 직접 합격 목걸이를 걸어 준 앱신트, 원석 고등학생 나상욱, 랩 디바 탄생을 예고한 이희선, 한인 2세 래퍼 렉스티지, 로스 등이 ‘쇼미더머니’ 목걸이와 한국행 비행기 티켓을 거머쥐었다.
방송 말미에는 ‘쇼미더머니’ 시즌1에서 우승을 차지한 검증된 래퍼 더블케이가, 예상과 달리 긴장된 모습으로 예선전을 치르는 모습이 살짝 공개돼 그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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