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그래픽 김종래 제작·글 이교덕 김건일 백상원] 마크 헌트는 지난달 11일 데릭 루이스를 이기고 기자회견장에서 "오브레임은 약쟁이에 사기꾼이다"고 비난했다.

이런 헌트의 비난에 알리스타 오브레임은 5일 MMA아워에서 "헌트는 징징거리기 좋아하는 친구다. 나는 이미 그를 '두 번'이나 이겼다"고 응수했다.

오브레임은 자신이 헌트보다 더 나은 파이터라고 주장했다.

"2008년에 헌트와 싸워 그의 팔을 부러뜨렸다. 그리고 지난 3월엔 KO로 이겼다. 두 경기 모두 내가 불리했다. 1차전에선 나는 헤비급 체중이 아니었고 급하게 출전해서 싸웠다. 2차전에선 경기 직전 식중독에 걸려 컨디션이 말이 아니었다. 하지만 두 경기 모두 내가 이겼고 헌트보다 더 나은 파이터란 것을 증명했다."

오브레임은 "헌트는 원래 말이 많은 사람이다. 팩트도 없고 증거도 없이 그저 말만 계속 지껄인다.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친구다. 내가 두 경기 모두 이긴 것은 엄연한 사실이며 이 점이 가장 중요하다. 나한테 '두 번'이나 진 사실이 헌트를 괴롭히는 것 같다. 헌트는 그저 투덜이일 뿐이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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