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로이드 메이웨더가 세금 문제에 대해 해명했다.

[스포티비뉴스=백상원 인턴 기자] 플로이드 메이웨더는 2015년 은퇴했다. 그리고 약 2년이 지난 2017년 돌연 복귀를 선언했다.

갑자기 메이웨더가 복귀해 코너 맥그리거와 싸우는 이유가 세금 문제 때문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지난 8일(이하 한국 시간) USA 투데이는 "메이웨더가 2015년 수익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았다. 미 국세청의 세금 징수에 대해 메이웨더는 세금을 할부로 납부하기 위한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메이웨더가 반박했다.

메이웨더는 지난 11일 SNS에서 "보는 것들과 듣는 것 그 어느 것도 다 믿지 마라, 특히 이 나라의 언론이 말하는 것은 더더욱. 모두가 내 재정 상태에 대해 최악이라고 추측하고 있지만, 사실은 이렇다"며 사진을 게시했다.

메이웨더는 "엉클 샘(미국 정부 의미)은 2015년 내게 2,600만 달러(약 311억 원)를 받아 갔다. 뭘 더 원하나? 만약 정말로 문제가 있었다면 진작에 통보를 받았을 거다. 요컨대 모두가 '머니 메이쇼'에 참가하길 원한다, 미국 국세청(IRS)까지 포함해 말이다"라며 세금 납부액을 인증했다.

메이웨더는 큰소리쳤다.

"괜찮다, 하루 종일 돈 계산할 수도 있고 결국 내 제국은 견고하고 여전하다. 계산이나 해봐라. #TMT #TBE"

메이웨더의 반박에 대해 IRS는 연방 세금 선취 통지서로 답했다.

법원에 제출된 IRS의 통지서에 따르면 메이웨더가 납부해야 할 금액은 여전히 남아 있다. 통지서엔 메이웨더가 2,200만 달러(약 252억)을 체납한 것으로 적혀 있다. 그리고 메이웨더가 납세 임시 유예 소송을 제기한 것은 해당 금액에 대한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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