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이적을 선포했다 마음을 바꾼 호날두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팀의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의 이적설이 터져나왔지만 적어도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은 '잔류'를 확신했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14일(현지 시간) "호날두의 이적설이 무게감 있게 나왔지만 적어도 레알 드레싱룸(선수단)은 잔류를 확신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호날두는 폭탄 발언을 했다. 바로 "레알을 떠나겠다"는 것. 호날두는 세금 탈세 혐의를 받고 있었다. 하지만 구단이 자신을 보호하지 않았다는 인상을 받았고, 스페인 정부가 자신을 '범죄자' 취급한다며 이적을 선포한 것이다.

그러나 최근 호날두는 '잔류'로 마음을 돌렸다. 레알 역시 호날두의 잔류를 확인했다. 호날두 이적에 대한 여러 추측이 난무했지만 호날두의 동료는 호날두의 잔류를 확신했다.

무엇보다 "호날두는 아무 곳도 가지 않는다"는 말이 여러 곳에서 나왔다. 이 매체에 따르면 "동료들은 그동안 호날두는 과잉된 발언을 하는 경우가 잦았고 동료 역시 '이적' 발언이 평소 호날두의 성격상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후문이다.

다만 "최근 포르투갈 대표 팀 수비수이자 레알에서 오랫동안 지내온 페페와 파비우 코엔트랑이 팀을 떠났고 팀에서 호날두와 돈독한 사이를 지낸 하메스 로드리게스마저 이적하면서 호날두가 낙담한 것에 대해 동료들이 걱정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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