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최정 ⓒ 대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의 최정이 올스타전 최우수 선수(MVP)로 뽑혔다.

최정은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KBO 올스타전에서 드림 올스타의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3타점 활약을 펼쳤다. 안타 두 개를 모두 홈런으로 기록했다. 최정의 활약에 힘입어 드림 올스타가 나눔 올스타를 13-8로 꺾었다.

1회초 2사 후 첫 타석에서 나눔 올스타의 선발투수 양현종의 초구를 공략해 좌중간 솔로포를 친 최정은 팀이 3-0으로 앞서던 3회 무사 2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때렸다.

드림 올스타가 7-0으로 크게 앞선 4회 2사 후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랐고, 팀이 11-0으로 앞선 5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1사 1, 2루에서 병살타에 그쳤으나 앞선 타석의 맹활약에 힘입어 MVP로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SK는 처음으로 올스타전에서 소속 팀 선수 MVP를 배출하게 됐다. 또한, 전날(14일) 열린 퓨처스올스타전에서도 SK의 2군에 있는 최민재가 MVP로 뽑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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