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캡틴 존테리 ⓒ아스톤 빌라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존 테리(36)가 아스톤 빌라에서도 주장 완장을 찬다.

아스톤 빌라는 15일(한국 시간) "존 테리가 주장으로 선임됐다. 이날 열릴 슈루즈베리 타운 FC와 경기에서 첫 주장 완장을 차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잉글랜드와 첼시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수비수인 존 테리는 지난 3일 아스톤 빌라로 이적했다. 계약 기간은 1년이다.

1998년 입단한 뒤 2000년 노팅엄 포레스트 임대 시절을 제외하고 첼시 유니폼을 입은 테리는 지난 4월 이별을 공식화했다. 이후 미국 진출부터 은퇴까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하다 아스톤 빌라 이적을 택했다. 테리는 첼시와 맞대결을 펼치고 싶지 않아 2부 리그 소속인 아스톤빌라행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빌라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된 그는 입단 당시 "굉장히 감정을 자극한다. 내 인생과 축구 커리어에 새로운 장이다. 아스톤 빌라 일원이 됐다는 것에 기쁘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