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취재 홍지수 기자, 영상 윤희선] 18일부터는 KBO 리그 후반기가 시작됩니다.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는 SK와 두산의 3연전이 벌어지는데요. 상위권에서 치열한 순위 다툼을 하고 있는 두 팀의 물러날 수 없는 대결이 벌어집니다.

전반기 153홈런으로 팀 홈런 1위에 오른 SK는 한 시즌 팀 최다 홈런인 2013년 삼성의 213홈런 기록 돌파까지 61개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최정을 비롯해 한동민, 김동엽 등 '지뢰 밭 타선'으로 상대 마운드에 위협을 주는 SK였는데요.

후반기 첫 상대인 두산전에서도 전반기와 같은 기세를 이어갈지 관심사입니다. 이 가운데 전반기 막판 다소 흔들리기는 했으나 꾸준히 선발진을 지킨 투수들이 후반기에도 승수를 쌓을 수 있을지, 중간 계투진은 선발진과 타선이 만들어 놓은 리드를 지킬 수 있을지도 지켜볼 일입니다.

▲ 양의지(왼쪽)와 민병헌 ⓒ 한희재 기자
한국시리즈 3연패를 노렸던 두산은 후반기 반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반기는 5위로 마쳤는데요. 후반기 첫 상대인 SK와는 3게임 차로 3연전 결과에 따라 따라잡을지, 아니면 더 멀어질지 지켜봐야하죠.

전반기에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주축 선수들로 고민을 안았던 두산인데요.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은 어깨 부상을 털고 전반기 막바지에 합류했습니다. 보우덴이 복귀하면서 두산은 니퍼트-보우덴-장원준-유희관-함덕주로 이뤄진 안정적인 5선발을 돌리게 됐는데요.

두산은 후반기 첫 상대 SK전에서 마운드보다는 타선의 공백이 커 보입니다. 전반기에 사구로 손가락 골절 부상을 입어 이탈한 민병헌과 양의지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 관심입니다.

후반기 첫 대결을 펼치는 SK와 두산의 대결은 18일부터 SPOTV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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