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리가 화보 커버를 장식했다. 제공|그라치아
[스포티비스타=이호영 인턴기자] 설리가 연기자를 '평생 직업'이라고 표현,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설리가 오는 20일 발행되는 패션 매거진 그라치아 8월호의 커버를 장식했다.

화보 속 설리는 다섯 가지 컬러의 립을 바르고 각각 다른 표정과 무드를 소화했다. 영화 '리얼'(감독 이사랑) 개봉 이후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발랄하게 촬영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설리는 촬영 이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립 연출 노하우를 묻자 "립스틱 컬러가 입술에 착색되라고 외출 몇 시간 전부터 미리 발라둔다. '나의 오늘의 색은 이거야'라는 생각을 하며 입술 컬러부터 정하고 꾸미기를 시작한다. 얼굴이 먼저 화사해져야 옷도 입고 싶어지더라"고 답했다.

▲ 설리가 화보 커버를 장식했다. 제공|그라치아
그는 가지색 립에 대해 "'내가 언제부터 이런 다크한 립이 잘 어울렸더라?'는 생각을 했다. 어느덧 진한 색이 어울리는 얼굴이 됐나 보다"라며 촬영 소감을 전했다.

설리는 연기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진중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이어갔다. '연기자를 평생 직업으로 생각하냐'고 묻자 "'연기자가 평생 직업일 수도 있겠다'싶은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이 곳'이 나와 굉장히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다. 이 곳과 안 어울린다고 믿던 때도 있다. 나와 다른 사람들을 보면서 '난 아니야, 오히려 저런 사람들이 연예인 해야지'라고 생각했다. 요즘엔 '어 아니네? 내 자리도 있네'라는 생각이 든다. 자신감도 좀 붙었고, 일에 대한 성취감과 책임감도 생겼다"고 답했다.

설리의 자유분방한 매력을 담은 화보 및 인터뷰는 오는 7월 20일 그라치아 8월호(통권 제 93호)와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재된다.

▲ 설리가 화보 커버를 장식했다. 제공|그라치아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