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뉴욕 양키스 1루수로 촉망받던 그렉 버드가 수술대에 오른다.

조 지라디 양키스 감독은 18일(한국 시간) MLB.com에 "버드가 오른쪽 발목에 수술을 받을 예정으로 재활 기간은 6주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버드는 수년 동안 오른쪽 발목에 통증을 느꼈고 최근 진단 결과 삼각골 증후군이 나타났다.

양키스는 버드와 팀의 미래를 위해 재활 대신 수술을 선택했다.

버드는 2015년 빅 리그에 데뷔해 46경기에서 홈런 11개를 쏘아 올린 유망주. 마이크 테세이라의 뒤를 이어 양키스 1루를 맡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발목 통증 때문에 올 시즌 19경기에서 타율 1할에 그쳤고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버드가 빠진 사이 양키스 1루는 최지만과 개럿 쿠퍼가 플래툰으로 맡고 있다.

최지만은 메이저리그 6경기에서 타율 0.267, 2홈런 5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CBS스포츠는 "양키스가 욘더 알론소 등 1루수를 트레이드해 오지 않는 이상 당분간은 최지만과 쿠퍼 체제로 1루수를 기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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