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준비가 되면 부르겠다."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은 1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더그아웃에서 2군으로 내려간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에 대해 언급했다.

로맥은 지난 13일 1군에서 말소됐다. 말소되기 전까지 올 시즌 전반기에서 53경기에 출전해 타율 0.185 14홈런 29타점을 기록했다. 6월 초반까지만 해도 장타력도 발휘하는 등 타율을 2할8푼대까지 끌어올리면서 리그에 적응하는 듯 했으나 끝모를 부진에 빠졌다.

힐만 감독은 "상황을 지켜보겠다. 로맥이 올라올 준비가 돼 있어야 1군에 올리겠다. 본인도 준비가 안 된 상황에서 올라오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서로 원하는 것이 맞아 떨어진다면 10일을 채우고 올릴 계획이다. 급하게 올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넥센과 LG 등 최근 외국인 타자 교체 분위기에 대해서 힐만 감독은 "외국인 선수와 관련해 지금 당장은 교체 계획이 없다. 하지만 타자뿐 아니라 투수까지 촉각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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