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이재학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청주, 신원철 기자] NC 오른손 사이드암스로 투수 이재학은 18일 충청북도 청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임무를 마쳤다. 조기 강판 위기가 있었지만 수비 도움으로 이겨낸 뒤 5회까지 리드를 지켰다.

2015년 9월 17일 이후 한화전 4연승을 달리고 있다. 지난 5월 26일 경기에서는 6⅔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는데, 팀은 5-3으로 이겼다. 6월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기복이 심했으나 7월 3경기에 구원 등판해 7이닝 무실점으로 페이스를 찾았다.

1회 1사 이후 장민석과 승부가 10구까지 길어졌지만 투수 땅볼로 잡았다. 정근우는 초구에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1회를 무사히 마쳤다.

2회가 쉽지 않았다. 윌린 로사리오와 하주석에게 안타를 맞고 1사 1, 2루에 몰렸다. 양성우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했고, 최재훈에게 볼넷을 내줬다. 임익준 타석에서 동점과 역전이 나왔다. 폭투로 동점, 우전 적시타로 2-3 역전이 됐다. 이용규를 유격수 병살타로 막아 더 이상의 실점은 막았다.

이재학은 3회 선두 타자 장민석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다. 정근우-로사리오-김태균으로 이어지는 중심 타순을 만나기 전 주자를 내보내 위기를 자초하는 듯했지만, 정근우를 3루수 병살타로 잡은 다음 로사리오는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4회를 삼자범퇴로 끝낸 이재학은 5회 1사 이후 임익준을 2루까지 보냈지만 이용규-장민석을 막고 승리 요건을 갖췄다. 5-3 앞선 6회말부터는 불펜이 가동됐다. 두 번째 투수 원종현이 마운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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