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마냐 마티치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최근 거취가 불투명했던 첼시의 미드필더 네마냐 마티치(28)가 유벤투스로 행선지를 확정한 모양이다.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마티치가 유벤투스행을 직접 인정했다"면서 마티치의 유벤투스행이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마티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유력했다. 첼시 시절 은사였던 주제 무리뉴 감독과 재회가 주된 이유였다.

그러나 맨유가 첼시의 영입 1순위였던 로멜루 루카쿠를 하이재킹하면서 문제가 생겼다. 첼시는 루카쿠 문제로 관계가 껄끄러워진 맨유에 선수를 보내는 것을 원치 않는다.

때마침 첼시는 티에무에 바카요코까지 영입하면서 사실상 마티치는 하루빨리 거취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마티치는 첼시의 아시아 투어 명단에도 들지 않아 이적을 확실시되고 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역시 마티치의 유벤투스행을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적료다. 첼시는 마티치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약 585억 원)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이적료를 낮추기를 원하고 마티치 역시 원할한 이적을 위해 구단이 이적료를 다시 측정하길 원하고 있다. 

유벤투스는 레오나르도 보누치 이적료로 마티치를 영입한다는 계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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