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 마닐라(필리핀), 배정호 기자] 결전의 시간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마닐라 현지에서 UFC FIGHT NIGHT 66을 취재하고 있는 스포티비 뉴스는 대회 전날인 15일 계체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선수들은 이른 아침부터 UFC 본부 호텔 내 훈련장에서 고통스러운 자신과의 싸움을 이어나가고 있었습니다. 온 몸의 힘이 빠지고 눈도 풀렸지만 이겨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녁 6시가 되자 많은 UFC 팬들은 SM 몰 아레나 경기장 자리를 하나둘 씩 채워갔습니다.
이날 계체 현장에는 링 아나운서 브루스 버퍼, UFC 아시아 지부장 켄 버거, 옥타곤걸의 큰언니 아리아니 셀레스티가 자리했습니다.
한국 선수들 중 가장 먼처 체중계에 오른 파이터는 코리안 카우보이 방태현이었습니다. 공식기록은 70.76KG이였습니다.
66.62KG으로 계체를 통과한 남의철은 코리안 불도저 캐릭터답게 사나운 표정으로 상대 필립 노버를 압도했습니다. 하지만 관중석에 앉아있는 팬들에게는 미소로 화답했습니다.
마지막 임현규도 미소와 함께 77.56KG으로 계체량을 통과했습니다.
한편 스포티비뉴스 취재팀은 아시아 지부장 캔버거와 독점 인터뷰를 통해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청사진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충격적인 깜짝 소식을 담고 있는 켄 버거의 영상인터뷰는 오는 17일 공개될 예정입니다.
[영상] 마닐라 현지 스케치, 편집 배정호, 더빙 이교덕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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