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수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재역전승을 거두면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볼티모어는 24일(한국 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9-7로 이겼다. 볼티모어는 2연패에서 탈출했다.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김현수는 안타와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3타수 1안타 1타점 1사구를 기록했다. 지난 22일 휴스턴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로 시즌 타율이 0.231에서 0.234(124타수 29안타)로 약간 올랐다.

3회 말 무사 만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상대 선발투수 맥컬러스 주니어의 2구째 패스트볼에 맞으면서 밀어내기 사구로 타점을 올렸다. 지난 4월 26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두 번째 사구로 시즌 10타점째를 기록했다.

볼티모어의 선취점을 올린 김현수는 4회 말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맥컬러스 주니어의 2구째에 방망이를 휘둘러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5회 2사 1, 3루 찬스에서는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선두 타자로 나선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2회에 먼저 3점을 뽑았지만 엎치락뒤치락하며 6회초 4점을 내줘 6-7로 뒤져 있던 볼티모어는 7회 마크 트럼보의 동점 솔로 홈런, 8회 매니 마차도의 결승 희생플라이, 조나단 스쿱의 쐐기 적시타가 터지면서 재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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