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영상 임창만 기자] 우리카드 신으뜸(30)이 새 시즌을 맞이하는 소감을 당당히 밝혔다. 

우리카드는 이번 시즌 창단 이후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린다. 지난 시즌 돌풍을 일으킨 우리카드는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그러나 신으뜸은 이미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신으뜸은 “오전과 오후, 야간 훈련을 하면서 감독님과 선수들이 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당연히 목표는 우승이다. 우승하기 위해서는 챔프전 진출이 일단 목표이다. 선수들 모두 땀 흘리면서 노력하고 있으니 팬들이 많이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우리카드는 이번 시즌 큰 변화가 있다. 바로 유광우의 합류이다. 유광우는 삼성화재가 FA로 영입한 센터 박상하의 보상 선수로 우리카드에 이적했다. 신으뜸은 6차례 우승을 경험한 베테랑을 신뢰했다. 

신으뜸은 “(유)광우 형이 최고참이기도 하고 우승을 많이 해본 선수이다. 광우 형이 팀 분위기를 올리고 성취욕을 고양시키려고 노력해서 선수들이 따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신으뜸에게 고마운 감정을 전했다. 김 감독은 “신으뜸의 자리가 가장 힘들다. 서브 리시브를 하면서 경기를 펼쳐야 해서 스트레스가 많을 텐데 너무 잘 해줬다”고 칭찬했다.

신으뜸은 이번 시즌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다짐했다. 그는 “항상 부상 없이 끝까지 잘하자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일단 더 욕심을 부려서 팀 모두가 챔프전까지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작년에 참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아쉬웠던 부분도 있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만회해서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가겠다. 많은 사랑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우리카드 위비의 신으뜸.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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