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KGC인삼공사 김철욱 ⓒ한국농구연맹 제공

[스포티비뉴스=조현일 기자] 한국 대표로 출전한 안양 KGC인삼공사가 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년 정관장 동아시아 챔피언스 컵 둘째 날 경기에서 대만 대표인 타이베이 다씬 타이거즈에 82-85로 져 2연패했다. KGC인삼공사는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 챔피언스 컵 출전권을 놓쳤다.

인삼공사는 3쿼터 21점까지 벌어졌던 점수 차를 4쿼터에 맹렬히 좁혔지만 역전에 실패했다.

오세근과 양희종 등 주전 선수들이 대표 팀 차출과 부상 등으로 빠진 채 2군 전력으로 나선 인삼공사는 경기 초반부터 대만에 밀렸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중국 대표 쓰촨 핀셩이 일본 대표 선로커스 시부야에 72-69로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기록했다. 인삼공사는 6일 쓰촨과 마지막 3차전에서 이겨도 일본-대만 전 패자와 1승 2패로 동률을 기록하고 승자승 원칙에 따라 최하위로 밀리게 된다.

이 대회는 9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2017년 FIBA 아시아 챔피언스 컵 진출을 위한 동아시아 지역 예선으로 개최국 중국을 제외한 상위 2개 팀에 티켓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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