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KGC인삼공사 김철욱이 4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 정관장 동아시아 챔피언스컵 1차전 일본 선로커스 시부야와 경기에서 거친 몸싸움을 펼치며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있다. ⓒ한국농구연맹 제공

[스포티비뉴스= 조현일 기자] 한국 대표 안양 KGC인삼공사는 4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년 정관장 동아시아 챔피언스 컵 1차전에서 일본 대표 선로커스 시부야에 62-69로 졌다.

2016-2017 시즌 프로 농구 통합 챔피언인 인삼공사는 이번 대회에 2군 전력으로 참가했다.

인삼공사는 1쿼터 초반 7점 차까지 리드했지만 외곽 수비에 실패하며 18-21로 뒤진 채 2쿼터에 들어갔다. 2쿼터 초반엔 전성현, 김기윤이 3점슛을 터트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2쿼터 막판 상대 압박 수비를 이겨 내지 못하고 34-37로 밀렸다.

3쿼터에선 5점 차 안팎 점수 차를 유지하다 김철욱과 김기윤이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48-51로 뒤진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갔다. 인삼공사는 4쿼터에서 전성현의 3점슛으로 51-51 동점을 만든 뒤 시소게임을 펼쳤다. 그러나 경기 종료 1분 40여 초 전 이토 다카시에게 바스켓 카운트를 내주며 60-64로 뒤졌고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중국 대표 쓰촨 핀셩이 타이베이 대표 다씬 타이거스를 92-68로 꺾었다.

이번 대회는 9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2017년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 챔피언스 컵 진출을 위한 동아시아 지역 예선이다. 개최국인 중국을 뺀 상위 2개 팀이 아시아 챔피언스 컵 출전권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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