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준희 양(왼쪽)과 외할머니. 제공|KBS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KBS2 '속보이는TV 인사이드'가 10일 방송에서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 양과 그의 외할머니 정옥순 씨의 이야기를 전한다.

최준희 양은 지난 5일 새벽, 외할머니와 갈등이 있다고 폭로했다. SNS에 연이어 업로드 된 폭로 글에는 어린 시절부터 당한 폭행과 폭언, 오빠인 환희 군과의 차별에 대한 주장이 담겨 있었다. 심지어 할머니와의 다툼이 몸싸움으로 번져 경찰까지 출동했던 사실이 확인됐다.

최준희 양은 과거에도 "가족이라는 사람들의 상처가 너무 크다. 진짜 살려주세요"라며 목매단 여자의 사진을 SNS에 올려 많은 이들의 걱정을 산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죽음'에 대해 서슴없이 언급하는 등 우울한 게시물을 다수 올렸다.

'속보이는TV 인사이드' 제작진은 사건이 일어나기 3개월 전부터 외할머니와 꾸준히 연락을 취해왔다. 그리고 한 달 전 직접 최준희 양을 만났다. 우려했던 것과 달리 쾌활하게 제작진을 맞이한 최준희 양은 유독 할머니에게만 날을 세우는 모습이었다. 눈만 마주치면 싸우는 할머니와 손녀의 갈등은 하루 이틀 새에 생긴 건 아니듯 보였다고. 

'속보이는TV 인사이드'가 담은 최준희 양, 그리고 그의 외할머니 이야기는 10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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