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크 브리검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김민경 기자] 제이크 브리검(29, 넥센 히어로즈)이 위기 관리 능력을 뽐내며 후반기 선발 4연승을 달렸다.

브리검은 1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4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2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8승째를 챙겼다. 넥센은 6-3으로 이기며 2연패를 끊었다.

브리검은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 1회와 6회 점수를 주면서 고전했다. 무엇보다 초반에 공이 많이 몰린 거 같다. 2회부터는 제구가 낮게 잘되서 남은 이닝을 길게 끌고 갈 수 있었다. 포수 주효상의 리드가 좋았고 야수들의 수비도 도움이 됐다. 마지막 한 타자를 상대할 수 있게 맡겨 준 감독님께도 감사하다. 구속이 올라와서 만족스럽고 지금 페이스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