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릭 테임즈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에릭 테임즈(31, 밀워키 브루어스)가 2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렸다.

테임즈는 13일(한국 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테임즈는 5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연장 10회 6-5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지난해까지 KBO 리그 NC 다이노스에서 뛴 테임즈는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103경기에서 타율은 0.246으로 다소 낮지만, 장타율 0.519 26홈런 50타점을 기록하며 버텼다.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날렸다. 테임즈는 3-2로 앞선 3회 선두 타자로 나서 우익수 앞 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추가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분위기를 바꾸는 홈런을 날렸다. 4회초와 5회초 신시내티에 홈런 2방을 얻어맞으며 3-5로 뒤집힌 가운데 5회말 라이언 브라운이 중월 홈런을 날리며 1점 차로 좁힌 상황이었다. 테임즈는 6회 2사에서 좌중월 담장 너머로 시즌 27호 아치를 그리며 5-5 균형을 맞췄다. 

결정적인 순간 볼넷을 얻으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테임즈는 연장 10회 2사 1, 2루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다. 이어진 2사 만루 브라운 타석 때 상대 투수 팀 아들만의 폭투가 나오면서 경기가 끝났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