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심우준 ⓒ kt 위즈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경기 도중 손가락 부상으로 교체된 kt 위즈 심우준이 6주 진단을 받았다.

심우준은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원정 경기에서 도루를 시도하다가 손가락 부상을 입었다. 첫 타석에서 안타를 친 뒤 도루하는 과정에서 왼쪽 새끼손가락이 꺾였다.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심우준은 팀이 3-0으로 앞서가던 2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 문승원과 대결에서 중전 안타를 쳤다. 이후 정현 타석때 심우준은 2루를 노리고 뛰었다. 이때 헤드퍼스트 슬라이딩 과정에서 왼쪽 새끼손가락이 2루 베이스에 잘못 부딪혔고, 안치영과 교체됐다.

경기 도중 "심우준은 도루 시도 후 슬라이딩하는 과정에서 왼쪽 손가락이 꺾여 선수 보호차원에서 교체했다. 바로 SK 지정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고 말한 kt 관계자는 경기 후 "SK 인천 플러스병원에서 왼쪽 새끼 손가락 골절로 6주 이상 진단을 받았다"고 알렸다.

한편 kt는 선발 고영표가 6이닝 3실점으로 호투하고 타선이 폭발하면서 SK를 11-3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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