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김대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고유라 기자] 삼성 라이온즈 우완 언더 김대우가 약 한 달만의 선발 등판에서 승리 수확에 실패했다.

김대우는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4피안타 2탈삼진 3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김대우는 지난달 23일 LG전 이후 24일 만의 선발 등판에서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1회 선두타자 이정후를 볼넷으로 내보낸 김대우는 고종욱을 3루수 파울플라이 처리했다. 이어 서건창 타석에서 이정후가 2루를 훔쳤으나 서건창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김대우는 2사 3루에서 김하성에게 좌익선상 적시 2루타를 맞고 실점했다.

김대우는 2회 선두타자 김민성에게 우전안타를 내줬다. 그는 김웅빈을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선행주자를 잡아냈으나 박정음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김대우는 2사 1,2루에서 이정후에게 2타점 좌익선상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김대우는 2-3으로 추격한 3회 1사 후 김하성을 투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시켰다. 2사 후 김하성이 비디오 판독 번복 끝에 2루 도루에 성공했다. 흔들린 김대우는 김민성, 김웅빈을 연속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는 2사 만루에서 박정음을 루킹 삼진 처리하고 위기를 넘겼다.

3회 팀이 3-3 동점에 성공했다. 삼성 벤치는 4회초 김대우를 김동호로 교체했다. 김대우의 투구수는 71개(스트라이크 46개+볼 25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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