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라델피아 김현수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완승을 거뒀다.

샌프란시스코는 19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와 홈경기에서 10-2로 크게 이겼다. 필라데피아의 김현수는 9회에 대타로 출장했다.

선발투수 맷 무어가 7⅓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12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헌터 펜스가 1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 6번 타자 유격수로 나선 브랜든 크로포드가 1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 활약으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1회 말 제럿 파커의 2타점 적시 2루타와 파블로 산도발의 적시타로 먼저 점수를 뽑은 샌프란시스코는 2회 말 펜스의 솔로포, 3회 말 그로포드의 투런포가 터지면서 6-0으로 달아났다.

7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치던 선발 무어가 8회초 들어 안타를 맞고 볼넷을 내주는 등 다소 흔들리면서 샌프란시스코는 불펜진을 움직였다. 1사 1, 2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두 번째 투수 코리 기어린이 에르난데스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으며 만루 위기에 몰렸고 갈비스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6-2가 됐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는 8회 말 켈비 톰린슨의 좌전 적시타를 포함해 4점을 추가하면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9회초, 필라델피아의 김현수는 팀이 2-10으로 크게 뒤진 상황인 2사 1루에서 퍼킨스 대신 대타로 나섰으나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나면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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