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세 줄로 요약한 2017-2018 프랑스 리그앙 3라운드 파리 생제르맹 vs 툴루즈.

네이마르는 리그앙 데뷔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동료와 호흡은 아쉬웠으나 개인 능력은 '압도적'이었다. 네이마르가 리그 3라운드 툴루즈와 경기에도 선발로 나섰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네이마르는 역시 '탈 리그앙' 실력을 보였다.

전반부터 달랐다. 전반 13분부터 완벽한 문전에서 완벽한 슈팅을 만들었던 네이마르는 전반 17분 에딘손 카바니에게 감각적인 패스를 넣었다. 풀릴 듯 풀리지 않은 네이마르의 득점포는 전반 31분 터졌다. 라비오의 슛이 키퍼를 맞고 나오자 그대로 침투해 밀어 넣었다. 득점에 성공한 네이마르가 도우미로 변신했다. 전반 35분 라비오와 2대 1 패스로 역전 골을 도왔다.

네이마르는 후반 도우미로 변신했다. 개인 능력으로 페널티킥을 만들었고, 퀴르자와의 환상적인 쐐기 골도 도왔다. 후반 추가 시간엔 툴루즈 수비 4명을 무위로 만드는 원맨쇼를 펼쳤다. 네이마르는 데뷔전을 포함 2경기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적응할 필요 없이 맹활약을 이어 갔다. 네이마르가 PSG의 왕다운 활약을 펼쳤다.

네이마르는 데뷔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인상적인 결과지만 꽤 고전했다. 갱강이 강하게 압박했고, 팀 합류 이후 첫 경기에 나서 동료들과 호흡도 일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툴루즈와 경기는 달랐다.

이날도 네이마르는 4-3-3 에서 왼쪽 공격수로 나왔다. 네이마르는 왼쪽 측면과 중앙을 오가면서 볼을 배급했다. 박스 안에선 적극적으로 슛을 만들었다. 데뷔전과 비교해 가장 개선된 점은 동료들과 호흡이다. 에딘손 카바니와 앙헬 디 마리아의 호흡이 물 흐르 듯했다. 특히 아드리앙 라비오와 호흡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전반 31분 라비오와 콤비 플레이 이후 만회 골을 기록한 네이마르는 4분 뒤 라비오와 2대 1 패스로 역전 골을 도왔다. 네이마르는 후반 페널티킥을 얻어내 카바니의 골을 도왔다. 코너킥으로 퀴르자와의 득점도 만들었다. 마지막 홀로 4명의 수비를 제치고 비현적인 득점도 만들었다. 네이마르와 동료가 손발이 맞기 시작했다. PSG를 상대할 모든 팀들은 긴장해야 한다. 

경기는 압도적이었지만 변수는 많았다. PSG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전반 18분 툴루즈가 오히려 선제 득점을 했다. PSG는 네이마르의 능력으로 2골을 넣어 역전했다. 변수는 후반에도 나왔다. 

후반 24분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은 마르코 베라티가 퇴장했다. 수적 열세를 상황에도 PSG는 침착했다. 네이마르가 페널티킥을 얻어 베라티의 추가 골을 더했다. 후반 막판엔 라방 퀴르자가 추가 골을 넣었고 경기 종료 직전 네이마르가 개인 능력으로 쐐기 골도 기록했다. 선제 실점과 퇴장 변수에도 PSG는 강했다.

2017-2018 프랑스 리그앙 3라운드, 2017년 8월 21일 오전 4시,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 파리 생제르맹 vs 툴루즈

경기 결과: PSG 6-2 (2-1) 툴루즈

득점자: 31' 네이마르, 35' 라비오(도움:네이마르), 74' 카바니(PK), 81' 파스토레(도움:디마리아) , 83' 퀴르자와(도움:네이마르), 90+2 네이마르/ 18' 그라델(도움:아미앙), 78' 즐리앙(도움:장)

PSG(4-3-3) : 16.아레올라 - 20.퀴르자와, 2.실바, 3.킴펨베, 32.알베스- 6.베라티, 8.모타(27.파스토레 68'), 25.라비오 - 10.네이마르, 9.카바니(23.드락슬러 85'), 11.디마리아(18.로 셀로 85')/ 감독:에메리

툴루즈(4-5-1) : 40.라퐁 - 29.모멘지, 6.즐리앙, 5.디오프, 2.아미앙 - 15.그라델(13.미슐랭 61'), 19.소말리아, 11.토이보넨(7.마샤스 58'), 27.블랑, 21.두르마즈(8.장 46') - 10.델로 / 감독:두프라즈 

퇴장: 베라티 69'

[영상][리그1] '네이마르 2골 2도움' Goals - PSG vs 툴루즈 골 모음 ⓒ스포티비뉴스 이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