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점 골을 터뜨린 스털링(7번)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세 줄로 요약한 2017-2018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맨체스터 시티 vs 에버턴 3줄 요약.

1.전반은 스리백 후반은 포백

2.EPL통산 200호 골 달성한 루니

3.전반 44분 워커의 퇴장의 영향

▲ 맨시티 VS 에버턴 선발명단

#전반은 스리백 후반은 포백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과 쿠만 에버턴 감독의 선택은 스리백이었다. 맨시티는 전방에 제주스와 아구에로 투톱을 중점을 둔 투톱이었다. 에버턴은 칼버트-르윈을 원톱으로 뒀다. 루니와 데이비스를 2선에 배치했다. 

양 팀의 스리백은 전반에만 유효했다. 전반 33분 맨시티의 워커가 퇴장하면서 전술적 변화가 불가피했다. 후반 양 팀은 모두 포백으로 전환했다. 후반에 불꽃이 튀었다. 1명 적은 맨시티가 동점 골을 터뜨렸고 이어 에버턴의 슈네데를랭도 퇴장했다.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었던 경기는 1-1로 비겼다.

#EPL통산 200호 골 달성한 루니

루니의 EPL 통산 200호 골이 터졌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에버턴으로 이적한 루니는 리그 개막전에서 결승 골을 기록, EPL 통산 공격포인트 300개(199골 101도움)를 달성했다.

공격포인트 기록을 세운 루니가 불과 1경기 만에 새로운 기록을 썼다. 루니는 전반 35분 칼버트-르윈의 패스를 받아 결승 골을 기록했다. 루니의 EPL 통산 200호 골이었다. 루니는 이 득점으로 EPL 득점 1위 앨런 시어러(260골)를 60골 차로 쫓게 됐다.

*EPL 통산 득점 순위(1~10위)

1위. 앨런 시어러 260골
2위. 웨인 루니 200골(현재 진행)
3위. 앤디 콜 187골
4위. 프랭크 램파드 177골
5위. 티에리 앙리 175골
6위. 로비 파울러 163골
7위. 저메인 데포 158골
8위. 마이클 오언 150골
9위. 레스 퍼디낸드 149골
10위. 테디 셰링엄 146골

#전반 44분 워커의 퇴장의 영향

맨시티는 전반 34분까지 압도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햇다. 에버턴은 한 번의 기회를 살렸다. 전반 35분 자네의 실수에서 비롯된 역습 찬스에서 칼버트-르윈이 패스했고 루니가 마무리했다. 실점 이후 맨시티는 흔들렸다. 후반 41분 첫 번째 옐로카드를 받은 워커가 불과 3분 뒤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으면서 무너졌다. 한 명이 적으면서 맨시티는 전반의 영향력을 보여주긴 어려웠다. 

맨시티는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수 제주스를 빼고 스털링을 투입했다. 3-5-2는 3-5-1로 변했다. 공격수가 적어졌다. 에버턴은 후반 15분 길피 시귀르드손과 다비 클라선을 투입하며 포백으로 전환했다.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도 후반 30분 곧바로 다닐루를 투입하며 포백으로 전환했다. 워커 퇴장이 경기 중 다양한 전술적 변화를 일으켰다.


#경기 정보

2017-2018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맨체스터 시티 vs 에버턴, 2017년 8월 22일 오전 4시, 영국 에티하드 스타디움

맨체스터 시티 1-1 (0-1) 에버턴
득점자: 82'스털링 / 35' 루니(도움:칼버트-르윈)

맨체스터 시티(3-5-2) 31.에데르송 - 30.오타멘디, 5.스톤스(3.다닐루 65'), 4.콤파니 - 19.자네(20.B.실바 68'), 17.더브라위너, 25.페르난지뉴, 21.실바, 2.워커 - 10.아구에로, 33.제주스(7.스터링 45')/감독:과르디올라

에버턴(3-5-2) 1.픽포드 - 6.자기엘카, 5.윌리엄스(20.클라선 60'), 4.킨 - 3.베이스, 17.게예, 2.슈네데를랭, 26.데이비스(18.시귀르드손 60'), 30.홀게이트 - 10.루니(21.베시치 89'), 29.칼퍼트-르윈 /감독:쿠만

퇴장: 44' 워커(맨시티), 88' 슈네데를랭(에버턴)

#Stat Focus

4 - 맨시티는 지난 1월 에버턴에 0-4로 졌다.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리그 맞재결에서 가장 크게 진 점수 차다.

7 - 맨시티의 아구에로는 에버턴을 상대로 리그에서 7경기 동안 득점이 없다. 아구에로가 상대한 팀 중 무득점 최장 기간 기록이다.

200 - 에버턴의 루니는 전반 35분 득점에 성공하며 EPL 통산 200호 골을 기록했다.

8 - 에버턴은 1997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 영국 선수를 8명 포함했다.

1 - 맨시티의 워커는 데뷔 이후 EPL 200경기를 뛰며 처음 퇴장했다.

441 - 맨시티의 스털링 득점으로 에버턴의 이번 시즌 441분 무실점 기록이 깨졌다.

3 - 에버턴은 주제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그의 리그 첫 상대로 3경기 동안 이기지 못한 첫 번째 팀이다.

[영상][EPL] '루니 200호골' GOALS 맨시티 vs 에버튼 골 모음 ⓒ스포티비뉴스 장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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