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의 연장 10회 3-4 패배, 넥센의 11-5 승리. 22일 KBO 리그 경기 결과다. 이것으로 LG와 넥센, 넥센과 LG가 걸어온 25일 동안의 불편한 동행이 마무리됐다.
LG와 넥센은 지난달 28일부터 21일까지 같이 이기고 같이 지는 묘한 동행을 계속했다. 유일한 변수는 비였다. 넥센이 홈구장 고척스카이돔에서 경기할 때 LG가 두 번 경기했다. 넥센은 여기서 1승 1패(넥센 13일 KIA전 9-1 승리, 20일 NC전 3-4 패배)하면서 LG와 승차를 벌리지도 좁히지도 못했다.
두 팀의 맞대결이 이달 31일에나 열릴 예정이라 이 우연섞인 동행이 어디까지 갈지 관심이 쏠렸다. 22일 LG가 NC에 3-2로 이기던 경기에서 역전패하고, 넥센이 0-4로 끌려가던 삼성전을 뒤집기 승리로 끝내면서 운명도 순위도 엇갈렸다.
LG는 56승 1무 52패, 승률 0.519로 롯데에 4위를 내준 뒤 6위까지 떨어졌다. 롯데가 KBO 리그에서 네 번째로 60승(2무 54패)을 채우며 승률 0.526으로 4위에 올랐다. 넥센은 60승 1무 55패로 승률 0.522,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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