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헨릭 스텐손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2016-17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세계 랭킹 6위로 올라섰다. 

스텐손은 21일(한국 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9위보다 3계단 순위가 상승한 6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디 오픈 정상에 올랐던 스텐손은 세계 랭킹 4위로 2016년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올 시즌 윈덤 챔피언십 이전까지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며 스텐손의 세계 랭킹은 9위까지 추락했다.

10위권 밖으로 순위가 밀려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스텐손이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스텐손은 시즌 최종전인 윈덤 챔피언십에서 첫승을 신고했고 세계 랭킹 6위로 점프했다. 

스텐손은 이번 우승으로 PGA 투어 통산 6승째를 올렸고 우승 상금으로 104만 4000달러를 받았다.

올 시즌 스텐손은 올 시즌 끝난 PGA투어 시즌 마지막 정규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22언더파 258타로 정상에 올랐다. 스텐손의 올 시즌 PGA투어 첫 승이자 통산 6승째다. 더

스틴 존슨(미국)은 세계 최고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존슨은 월드 골프 챔피언십(WGC) 델 매치플레이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 1위를 내주지 않고 있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세계 랭킹 2위에 이름을 올렸고 디 오픈 챔피언 조던 스피스(미국)이 3위를 마크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4위에 포진했고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5위, PGA 챔피언십 우승자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7위에 위치했다.

뒤를 이어 존 람(스페인)이 8위, 제이슨 데이(호주)가 9위, 리키 파울러(미국)가 10위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시우(22, CJ대한통운)가 35위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고 안병훈(26, CJ대한통운)이 66위, 왕정훈(22, CSE)은 78위에 올랐다. 

[사진] 헨릭 스텐손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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