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카스 페레즈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루카스 페레즈(28, 아스널)의 데포르티보행이 가까워졌다.

영국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23일(한국 시간) "데포르티보가 페레즈 영입에 근접했다. 이적료는 1400만 파운드(약 203억 원)로 예상되며 이적시장이 마감하는 1주일 안으로 계약을 마무리짓길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아스널은 지난 시즌 이적시장 때 페레즈를 데포르티보에서 1700만 파운드(약 240억 원)의 이적료로 영입했다. 아스널은 페레즈 영입에 지불한 이적료에 최대한 근접한 액수를 원하고 있고, 데포르티보는 이에 미치지 않은 이적료로 영입하기 원해 1400만 파운드 선에서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페레즈는 지난 시즌 많은 기대를 받고 아스널에 입단했지만 시즌 중반부터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아르센 벵거 감독의 구상에서 멀어졌다. 이번 시즌 아스널의 클럽 레코드를 기록하며 입단한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에 등번호 9번까지 빼앗기는 등 팀에서 입지가 매우 좁다. 페레즈는 등번호를 빼앗긴 것에 대해 노골적인 불만을 표현하며 이적을 불사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페레즈가 최근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스완지 시티 등의 관심도 받고 있지만 친정 데포르티보 이적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 이적이 곧 성사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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