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이란 축구대표팀이 한국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 나설 자국리그 선수를 공개했다. 경계대상 1호는 메흐디 타레미이다. 

카를로스 케이로스 이란 축구대표팀 감독은 23일(현지 시간) 한국, 시리아전에 나설 자국리그 소속 선수 11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케이로스 감독은 국내파 명단을 먼저 발표하고 A매치 기간 첫날인 28일 해외파를 추가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란은 공격수 3명, 미드필더 1명, 수비수 5명, 골키퍼 2명을 자국리그 소속 선수로 뽑았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스트라이커 메흐디 타레미(페르세폴리스)다. 타레미는 이란의 월드컵 최종예선 올해 3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월드컵 본선행을 이끌었다.  

메흐디 토라비(사이파)와 바히드 아미리(페르세폴리스)는 공격수로 대표팀에 승선했고 미드필더엔 오미드 누라프칸(에스테그랄 테헤란)이 포함됐다.

수비수는 부리아 가푸리, 루스베흐 체슈미(이상 에스테그랄 테헤란), 세예드 잘랄 호세이니, 모하마드 안사리(이상 페르세폴리스), 사예드 아가에이(세파한), 골키퍼는 알리레자 베이란반드(페르세폴리스)와 하메드 라크(풀라드)가 이름을 올렸다.

이란은 나머지 엔트리 12명을 유럽파 등 해외리그 소속 선수들로 채워 한국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스’ 사르다르 아즈문(루빈 카잔)은 경고 누적으로 한국전에 나설 수 없다. 

이란 선수단은 오는 26일 한국에 입성해 일찌감치 훈련에 돌입한다. 한국-이란전은 31일 오후 9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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