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KIA와 한화는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팀간 시즌 11차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선두 KIA는 최근 5연패 흐름을 끊고 2위 두산 베어스의 추격을 막아야 했다. KIA가 주춤하는 동안 두산은 승차 3.5경기까지 쫓아왔다. 한화는 가을 야구는 멀어졌지만, 최근 2연승을 달리며 분위기가 좋았다.

오후 4시 15분쯤 어둑어둑하던 하늘에서 빗방울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했다. 4시 30분부터는 빗줄기가 거세졌고, 5시까지 쏟아부었다 말았다를 반복했다. 5시 30분쯤부터 비가 그쳤고, 관중들도 하나 둘 자리를 채우기 시작했다.  

궂은 날씨에도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바람과 달리 경기 개시 15분 전부터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6시 23분부터는 빗줄기가 더 굵어져 걷었던 대형 방수포를 다시 깔기 시작했다. 6시 28분부터는 폭우가 쏟아졌고 6시 45분 우천 취소가 선언됐다.

한편 비로 취소된 KIA와 한화의 시즌 11차전은 추후 재편성된다. 25일 경기는 KIA 팻딘, 한화 안영명이 그대로 선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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