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프로 농구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28일과 30일 고양시 내 초·중·고등학교에 농구 골대 및 운동용품을 기증하는 ‘2017 오리온 와우스쿨’ 행사를 개최했다.

연고지 내 농구붐 조성과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된 와우스쿨은 지난 시즌 진행한 ‘오리온스 출첵 이벤트’를 통해 경기장에 가장 많이 방문한 학교를 선정해 농구 골대 및 농구 용품을 기증하는 행사다. 오리온은 2013년부터 매년 초·중·고 1개교씩을 선정하고 선수단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농구클리닉도 함께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는 장촌초등학교와 대화중학교, 가좌고등학교가 선정됐다. 문태종, 최진수, 허일영 등 오리온 선수단 전원은 28일과 30일 양일에 걸쳐 3개교를 방문해 약 500여명의 학생들을 만나 농구골대 기증식, 농구클리닉, 오리온 선물세트 증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간을 보냈다.

선수들은 드리블과 슛, 덩크 등 농구 시범을 보이고, 구체적인 동작들을 직접 알려주는 등 학생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클리닉이 끝난 후에는 선수와 학생이 팀을 이뤄 슈팅게임을 벌이고, 1대1 대결을 펼치는 등 함께 땀 흘리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이와 함께, 30일에는 지난 시즌 어린이 회원 중 70% 이상 출석률을 기록하고, 회원 미션북의 미션을 모두 달성한 ‘우수 어린이 회원’을 고양체육관으로 초청해 선수단 전원과 함께하는 ‘농구클리닉’ 행사도 진행했다.

오리온 구단 측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유청소년 농구팬들이 늘어나고, 지역내 농구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길 바란다. 고양시의 대표 프로 스포츠단으로서 더욱 다양한 지역 연고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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