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전남 유스 3인방' 허용준, 이슬찬, 한찬희가 모교를 찾아 깜짝 축구 교실을 열었다.

전남 드래곤즈는 30일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전남 순천시 소재 중앙초등학교에서 농어촌 체육문화 증진을 위한 '신나는 축구교실' 재능기부활동을 펼쳤다.

순천 중앙초 출신인 허용준, 이슬찬, 한찬희가 '선생님'으로 낙점됐다. 순천중앙초 정한균 감독은 현재 지도하고 있는 축구부 학생들에게 '국가대표 출신 허용준', '올림픽 대표 출신 이슬찬', 'U-20 월드컵 대표 출신 한찬희'라며 학교를 방문한 3명의 제자들을 소개했다.

허용준, 한찬희는 5,6학년 공격수들을 대상으로 측면과 중앙에서 슛팅을 할 때 어디를 보고 어떻게 킥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팁을 알려줬고, 이슬찬은 저학년들을 대상으로 패스게임을 함께하며 시간을 보냈다.

수업에 참여한 중앙초 주장은 "전남드래곤즈에서 뛰고 있는 선배들을 만나서 기쁘다. 또한 슛팅을 할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좋은 정보를 주셔서 감사드린다. 우리도 열심히 훈련하여 선배님들처럼 훌륭한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남드래곤즈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농어촌공사와 농어촌 지역의 체육발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다양하게 추진할 계획"이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