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에 출연한 배우 박정민(왼쪽)-이병헌. 제공|CJ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가제)이 3개월간의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했다.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감독 최성현)은 잘하는 것도 좋아하는 것도 성도 다른, 남보다도 먼 두 형제 조하(이병헌)와 진태(박정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몸 하나 믿고 평생을 살아왔지만 지금은 자존심만 남은 한물간 전직 복서 조하 역으로 변신한 이병헌과 피아노 연주, 게임, 라면 끓이기 만은 세상 누구보다 잘하는 서번트 증후군 동생 진태 역의 박정민은 실제 형제를 방불케 하는 완벽한 케미스트리와 연기 호흡을 보여줬다.

착한 아들 진태만 바라보고 살아온 엄마 인숙 역의 윤여정과 갑자기 활동을 중단한 채 자취를 감춘 최고의 피아니스트 가율 역의 한지민, 진태와 인숙 모자가 세 들어 사는 집 주인 홍마담 역의 김성령까지 충무로를 대표하는 실력파 배우들이 가세했다.

지난 27일 마지막 촬영을 마친 배우와 스태프들은 서로에게 박수를 보내며 무사히 촬영을 마친 기쁨과 아쉬움의 인사를 나눴다. 이병헌은 "뜨거운 여름에 정말 땀도 많이 흘리고, 비도 많이 맞아가며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 모두 고생을 많이 했다. 끝까지 무사하게 잘 마무리돼서 좋은 영화 한편이 탄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민은 "감독님과 스태프분들, 여러 배우 선배님들의 도움을 받아서 무사히 잘 끝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좋은 작품으로 많은 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그것만이 내 세상'은 '국제시장' '히말라야' '공조' 등을 제작한 JK 필름의 신작으로, '역린'의 각본을 쓴 최성현 감독의 입봉작이다. 현재 후반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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