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김상수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삼성 유격수 김상수가 3달 공백을 깨고 1군에 전격 복귀했다. NC는 3루수 박석민이 4번째 1군 말소 이후 21일 만에 돌아왔다. 

삼성 라이온즈는 1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릴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를 변경했다. 내야수 정병곤을 말소하고 김상수를 올렸다. 김상수는 왼쪽 허벅지 통증으로 지난 6월 15일부터 이달 13일까지 91일 동안 1군에서 자리를 비웠다. 김한수 감독은 김상수가 올 시즌 복귀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지만, 이후 상황이 달라졌다. 

김한수 감독은 "시즌 중 복귀가 어려울 거라고 한 게 아마 열흘 정도 전일 거더. 그때는 몸도 좋지 않았고 경기도 뛰지 못하는 상태였다. 그 뒤로 3차례 연습 경기에 나왔고, 상태가 괜찮았다. 본인 의지도 있고 해서 올렸다"며 "스스로는 괜찮다고 한다. 움직이는 건 한 번 봐야 한다"고 말했다. 14일 경기에 선발 출전하지는 않고, 벤치에서 대기한다. 

같은 날 NC는 박석민과 포수 신진호를 올리고 내야수 황윤호, 포수 박광열을 말소했다. 김경문 감독은 "이승엽(삼성)이 마지막 원정인데 거기에 맞춰서 왔나보다"라며 박석민을 반겼다. 박석민은 팔꿈치 통증으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3일까지 20일을 빠져 있었다. NC는 박석민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주장도 손시헌에게 넘겼다. 

한편 신인 포수 신진호는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에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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