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우 SNS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엘라스 베로나로 둥지를 튼 이승우(20)의 시즌 첫 선발 기회가 다음으로 미뤄졌다.

베로나는 17일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간) 이탈리아 로마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4라운드 AS로마와 경기를 치른다. 베로나가 SNS에 공개한 선발 명단엔 이승우가 빠졌다.

베로나는 이번 시즌 승격한 팀이다. 초반 3경기에서 1무 2패로 하위권에 처졌다. 초반 3경기 중 득점을 한 경기는 개막전이 유일하다. 최전방 스리톱의 파괴력이 부족했다.  

이승우는 베로나로 이적한 이후 지난 3라운드 피오렌티나전에 처음으로 명단에 들었다. 하지만 팀이 전반에만 3골을 내주면서 결과적으로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파비오 페키아 베로나 감독이 스쿼드에 변화를 줬다. 주전 윙어 알레시오 체르치도 부상으로 다쳐 빠진 것도 영향을 끼쳤다. 

이승우를 대신해 이번 시즌 새롭게 수혈한 모이스 켄이 이름을 올렸다. 문전에서 빠른 스피드가 강점이 있는 선수다. 켄이 상대 수비 뒤 공간을 노리는 침투 플레이가 베로나의 주요 공격 루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베로나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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